'성심당' 대전역점 철수 고려…"17% 임대료 상승 감당 못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 운영사가 대전역 임대료 문제와 관련해 가게 철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는 코레일유통이 대전역점의 임대 수수료율을 17%로 적용하면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월 임대 만료…코레일유통 "형평성 고려해야"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 운영사가 대전역 임대료 문제와 관련해 가게 철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는 코레일유통이 대전역점의 임대 수수료율을 17%로 적용하면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임영진 대표이사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140명 직원이 근무하는 대전역점의 경우, 지금 이상으로 임대료를 주고는 있을 수 없다"며 "현재 임대료가 월 1억원인 상황에서 4억 4000여만 원으로 오르면 4배 이상 뛰는 것인데, (운영비를) 감당할 수 있느냐"고 토로했다.
임 대표는 임대 만료 기간인 오는 10월 말까지 대전역 주변 건물로 임대나 건물 매입도 검토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성심당은 지난 2012년 11월 대전역사 내 입점했다. 2019년부터 역사 2층으로 이전, 월 평균 매출액 26억원의 4% 수준인 1억원을 매월 코레일유통에 수수료로 지불했다. 지난달 임대계약이 만료됐으나 임대 기간을 오는 10월 말까지 연장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지난 2023년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을 계기로 성심당 대전역점의 수수료를 규정상 기준인 17% 이상으로 올릴 계획다. 코레일유통 측은 다른 매장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 성심당 대전역점 자리는 공개입찰을 진행 중이나 연이어 유찰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7일 최초 입찰가보다 30% 감액된 월 매출 18억 1867만원, 상한 27억 2800만원, 수수료 3억 917만 4000원을 기준으로 하는 5차 입찰공고를 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시세차익 20억"…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청약에 쏠린 눈
- 강형욱 부부 "아들 험담, 남직원엔 냄새·한남·소추 조롱" 못참아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채상병 특검' 재표결 D-1...與, '이탈표' 봉쇄 사활
- [현장] 회사는 위기인데...연예인 불러 축제 연 전삼노
- 제동걸린 제4이통…과기부, 스테이지엑스에 입증 자료 재요구(종합)
- 여야, 28일 국회 본회의 일정 합의 무산…쟁점 법안 '이견'
- 얼차려 도중 숨진 훈련병, 열이 40.5도까지?…"고문에 이르는 범죄"
- [현장] 한기정 공정위원장 "AI 양날의 칼…시장 반칙 예방 위한 정책 필요"
- '채상병 특검법' 최종 폐기…정국경색 불가피[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