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팬이 뽑는 EPL 올해의 팀 선정 좌절... 홀란·왓킨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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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팬이 뽑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2019~20시즌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다시 한번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소속팀 맨시티도 EPL 최초로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왓킨스의 활약 속에 소속팀 빌라도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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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이 선정한 2023~24시즌 EPL 베스트11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라 9명의 선수와 경쟁했으나 최종 두 자리에 선택되지 못했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에 나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득점 부문 8위, 도움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도 많은 공격 포인트를 생산했다. 특히 파트너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으로 더 많은 견제를 속에서 쌓은 기록이다.
손흥민은 3년 만에 리그 10골-10도움 이상도 기록했다. 지난 2019~20시즌 11골 10도움으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에서 10골-10도움 이상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020~21시즌(17골-10도움)에 이어 다시 한번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통산 세 번째 기록 달성으로 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경쟁자였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과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의 활약이 더 뛰어났다. 홀란은 리그 27골로 2년 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소속팀 맨시티도 EPL 최초로 리그 4연패에 성공했다.
왓킨스는 19골 13도움으로 무려 32개의 공격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일찌감치 10골-10도움 이상을 달성한 그는 도움왕까지 차지했다. 왓킨스의 활약 속에 소속팀 빌라도 4위로 시즌을 마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손흥민과 함께 경쟁했던 카이 하베르츠(아스널),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유나이티드),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요안 위사(브렌트퍼드),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도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편 팬이 뽑은 올해의 팀은 4-4-2 전형 기준으로 선정됐다. 최전방에 홀란과 왓킨스가 짝을 이뤘고 허리에는 필 포든, 로드리, 케빈 더브라위너(이상 맨시티), 콜 파머(첼시)가 자리했다. 수비진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이상 아스널)가 구축했고 골문은 다비드 라야(아스널)가 지켰다.
팀 별로는 우승팀 맨시티와 2위 팀 아스널이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리버풀, 첼시, 빌라가 한 명씩 이름을 올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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