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보다 3배 더 뛰었다"…이강인, 한 시즌에 대표팀만 20경기 → PSG '장거리 혹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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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대표팀 경기에 줄줄이 불려나가는 이강인의 혹사를 우려했다.
프랑스 매체 'PSG 컬쳐'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대표팀 마라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또 소집됐다. 한 시즌에 대표팀 경기만 20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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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대표팀 경기에 줄줄이 불려나가는 이강인의 혹사를 우려했다.
프랑스 매체 'PSG 컬쳐'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의 대표팀 마라톤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며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에 또 소집됐다. 한 시즌에 대표팀 경기만 20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걱정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첫 시즌 동안 모든 대회서 36경기를 뛰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에서 2,083분을 뛰는 동안 대표팀에서도 18경기 1,352분을 소화했다. 6월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추가하면 20경기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참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여름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이강인은 새로운 팀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받지 못했다. 군복무 해결이라는 개인 커리어에 영향을 줄 부분을 위해 이적 직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야 했다. 더구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프리시즌에서 부상을 입었던 터라 부담감이 한층 가중됐던 시기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황선홍호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직후 A대표팀으로 이동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끌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소집해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이 시기 여론도 이강인의 동시 차출을 우려했던 만큼 이강인의 혹사 걱정은 한국과 프랑스를 가리지 않았다.
이후에도 이강인은 계속 대표팀을 오갔다. 올해 초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까지 열린 터라 대표팀 차출 횟수는 더욱 늘 수밖에 없었다. 아시안컵에서도 대표팀이 연장 혈투를 반복한 터라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대폭 증가했다.
이 여파로 이강인은 아시안컵을 마치고 파리 생제르맹으로 돌아가 부상으로 고생했다. 아시안컵 전후로 선발 입지에도 영향을 미쳤다. 후반기에는 확고했던 주전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서 교체를 오가는 시간이 늘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이 주용하게 여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는 모두 교체 출전이었고,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FA컵) 결승전도 5분 출전에 그쳤다.
PSG 컬쳐는 대표팀 차출을 배경으로 들었다. 매체는 "프랑스 주장인 킬리안 음바페의 2023-24시즌 대표팀 출전은 7경기였다"고 이강인이 3배 이상 더 출전한 부분을 주목했다. 물론 음바페도 올여름 유로 2024에 출전하지만 이강인은 시즌 내내 유럽과 아시아를 오가며 소화한 기록이라 소속팀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던 점을 살펴야 한다.
PSG 컬쳐도 "이강인은 아시안게임에서 5경기, 아시안컵에서도 6경기에 나섰다. 또 친선전과 월드컵 예선으로 7경기를 펼쳤다"며 "이 모든 여정을 소화하며 쌓인 피로도는 말할 것도 없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보여준 다소 실망스런 첫 시즌을 설명할 부분일까"라고 연결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클럽과 대표팀을 통해 총 54경기에서 3,435분을 뛰었고 11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아직 김도훈호 일정이 남아있어 파리 생제르맹은 이강인의 휴가가 6월 초까지 미뤄지는 데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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