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억이어도 ATM은 '오지 마'...낙동강 오리알 신세 위기→플릭 오면 바르사 재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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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사실상 등을 돌린 주앙 펠릭스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아직 바르셀로나 선수이지만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에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데쿠 디렉터 사이에 논쟁이 있었다. 지오반니 로 셀소 대신 펠릭스를 데려왔는데 데쿠 디렉터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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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와 사실상 등을 돌린 주앙 펠릭스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간) "펠릭스는 아직 바르셀로나 선수이지만 좋은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펠릭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펠릭스를 영입할 당시에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데쿠 디렉터 사이에 논쟁이 있었다. 지오반니 로 셀소 대신 펠릭스를 데려왔는데 데쿠 디렉터와 후안 라포르타 회장의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비 감독의 이탈과 한지 플릭 감독 합류로 펠릭스 시나리오가 바뀌었다. 펠릭스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서 두 번째 기회를 꿈꾸고 있으며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원하지 않는다. 바르셀로나가 펠릭스를 신뢰하면 그의 능력이 보여질 수 있다고 믿는다. 라포르타 회장, 디렉터도 여전히 믿고 있다. 플릭 감독이 승인을 하면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고 했다.
펠릭스는 벤피카에서 뛰며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불렸다. 2019년 세계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하는 골든 보이를 받기도 했다.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에게 아틀레티코가 다가갔다. 아틀레티코는 무려 1억 2,720만 유로(약 1,883억 원)를 투입해 펠릭스를 데려왔다. 아틀레티코 역대 최고 이적료 1위였고 2위 토마스 르마와 5,000만 유로(약 740억 원) 이상 차이가 날 정도였다.
기대는 컸으나 펠릭스는 아쉬움이 컸다. 2019-20시즌 첫 시즌엔 스페인 라리가 27경기 6골에 그쳤다. 다음 시즌엔 31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고 2021-22시즌 24경기 8골 4도움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을 해도 기복이 심하고 동료들과 호흡이 늘 아쉬웠으며 파괴력, 영향력도 부족했다.
점차 밀린 펠릭스는 2022-23시즌 후반기엔 첼시로 임대를 갔다. 첼시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16경기 4골을 기록했는데 마찬가지로 기복을 이어갔고 퇴장 변수까지 시달리면서 완전 이적에 실패했다.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바르셀로나 임대를 택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후 "내 드림 클럽은 바르셀로나였다"라고 말해 아틀레티코를 당황하게 했다.
더욱 놀라운 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세리머니를 했다. 임대생은 예우 차원에서 이렇다 할 세리머니를 하지 않는데 펠릭스는 달랐다. 이로 인해 아틀레티코는 펠릭스를 향한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펠릭스의 기록은 라리가 30경기 7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9경기 3골 1도움이었다.
확실하지 않은 모습인 펠릭스는 아틀레티코로 돌아갈 텐데 언급한대로 자리가 없다. 낙동강 오리알 직전인 펠릭스는 플릭 감독이 오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있으므로 완전 영입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다시 한번 임대를 갈 경우 아틀레티코 입단 후 3번째 임대가 될 것이다. 아틀레티코가 또 라이벌 팀에 선수를 임대 보낼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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