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작년 사회적 가치 2.5조 창출…고용성과 3년 연속 확대

전체 금액 경영실적 악화로 1년 만에 7천억 줄어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해 사회적 가치로 전년 대비 약 7000억 원 감소한 2조 5883억 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018년부터 6년째 사회적 가치 성과를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SK그룹의 경영 철학이다.

사회적 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사회 공정, 사회공헌, 사회 제품/서비스 항목을 포함하는 사회성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과 환경 제품을 평가하는 환경성과로 나뉜다.

지난해 경제 간접 기여성과의 사회적 가치 창출은 3조 2971억 원이다. 경영실적과 연동된 배당과 납세액 감소로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세부 항목인 고용성과는 3년 연속 확대됐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3800명을 신규 채용했다.

사회성과 영역에선 2159억 원의 가치를 창출했다. 구성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시설 투자 확대와 안전사고 제로화 노력을 이어갔다.

환경성과는 마이너스(-) 9247억 원을 얻었다. 국내외 공장 증설과 가동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다만 윤활유 제품 재생 용기 사용으로 환경 저감에 힘썼다.

passionkj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