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2방' 광주대 권민서, “대학은 스피드와 힘이 다르다”

광주/이재범 2024. 5. 2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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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도 확실히 다르고, 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권민서는 고교 시절과 대학 무대의 차이를 묻자 "궂은일과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궂은일과 수비를 하면서 슛 기회일 때 슛을 던지고 돌파할 거면 돌파를 확실하게 정해서 하라고 하신다"며 "적극성이 부족하고, 항상 하던 플레이만 하려고 하니까 다음 플레이를 할 생각을 못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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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광주/이재범 기자] “스피드도 확실히 다르고, 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

광주대는 28일 광주대 체육관에서 열린 강원대와 맞대결에서 97-46으로 이겼다. 6승 1패를 기록한 광주대는 1위 부산대와 격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광주대는 강원대와 시즌 첫 대결에서 실책 28개를 끌어내며 속공 12-1의 절대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이날 역시 실책 29개를 유도한 수비를 바탕으로 속공을 16개나 기록하며 5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양유정(3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과 임요원(15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정채련(7점 7리바운드 15어시스트 4스틸)이 돋보였다.

여기에 신입생 권민서(10점 4리바운드 3스틸)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광주대는 가장 많은 득점(이날 경기 전 기준 평균 80점)을 올리고 있지만, 3점슛은 평균 5.8개로 7개 팀 중 4위였다.

이날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대승에 힘을 실었던 권민서(174cm, F)는 “다 같이 즐기면서 하니까 결과가 따라와서 좋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권민서는 삼천포여고를 다니던 지난해 16경기에 나서 평균 16.1점 12.9리바운드 2어시스트 2.3스틸 2블록 3점슛 1.1개로 다방면에서 고르게 활약했다.

권민서는 고교 시절과 대학 무대의 차이를 묻자 “궂은일과 수비를 해야 한다고 말씀해 주시고, 궂은일과 수비를 하면서 슛 기회일 때 슛을 던지고 돌파할 거면 돌파를 확실하게 정해서 하라고 하신다”며 “적극성이 부족하고, 항상 하던 플레이만 하려고 하니까 다음 플레이를 할 생각을 못 한다”고 답했다.

이어 “스피드도 확실히 다르고, 힘도 부족한데 고등학교 때는 정상으로 점프를 하면 리바운드를 잡겠다 싶었는데, 대학에서는 잡았다 싶었는데도 뺏기고 밀린다. 힘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천포여고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귀안과 함께 광주대에 입학한 권민서는 “힘든 것도 같이 이겨낼 수 있고, 누구보다 서로 잘 알아서 운동할 때 부족한 거 있으면 이야기를 해주면서 운동을 한다”고 했다.

권민서는 이날 성공한 3점슛 2개를 언급하자 “언니들이 기회를 만들어주니까 자신있게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며 “(대학에서) 슛만 조금 통하는 거 같다. 다른 건 아직 안 된다. 평소처럼 던지지만, 요즘은 잡자마자 빨리 던지도록 슛 연습을 했다”고 되새겼다.

대학농구리그를 절반 소화한 권민서는 “고등학교 때는 3학년이라서 주도적으로 많이 했는데 아직 1학년이라서 공격을 안 하고 언니들을 많이 찾는다”며 “수비가 제일 부족해서 수비를 좀 더 적극적으로 보완해야 하고, 체력을 키우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할 수 있을 거다”고 앞으로 보완할 점을 들려줬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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