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복귀 준비' 오타니, 다음 WBC 출전 의욕…대회 2연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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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세계 제패를 노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29일 오타니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가 온전한 상태로 2026년 WBC에 출전한다면 일본의 대회 2연패 가능성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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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팔꿈치 부상…내년 투수 복귀 준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최근 투수 복귀를 준비 중인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세계 제패를 노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29일 오타니가 2026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일본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WBC에 나가고 싶다는 생각"이라며 "물론 WBC가 나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아니지만, 선택할 수 있다면 꼭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도록 우선은 그때까지 최정상에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만약 오타니가 WBC에 출전하게 된다면 '이도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9월 생애 두 번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 시즌 타자에만 전념하고 있다.
최근 현지 매체에선 오타니가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에만 전념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오타니는 루머와 달리 착실히 투수 복귀를 위한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에는 60피트(약 18.3m) 거리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구속은 시속 129㎞ 정도가 나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타니가 온전한 상태로 2026년 WBC에 출전한다면 일본의 대회 2연패 가능성도 높아진다.
앞서 오타니는 2023 WBC에서 선발투수 겸 중심타자로 맹활약하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끈 바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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