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영국 이네오스와 미국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추진

2024. 5. 2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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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부문은 영국의 화학기업 이네오스 나이트릴스(INEOS Nitriles)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살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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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
연 100만t 규모, 2026년 최종투자결정 예상
한화 글로벌부문 CI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화 글로벌부문은 영국의 화학기업 이네오스 나이트릴스(INEOS Nitriles)와 미국 내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 타당성 검토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네오스 나이트릴스는 영국의 종합화학기업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합성수지의 원료인 아크릴로니트릴의 세계 최대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주요 생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연간 생산 능력은 약 130만t이다.

양사는 미국에 연간 100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살필 계획이다. 검토 결과에 따른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사업 추진 시 상업 운영 시작은 2030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암모니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하고 청정 암모니아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한화 글로벌은 설명했다.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청정 질산 및 산업용 소재 생산은 회사가 지향하는 친환경 경영과 부합한다”며 “기술 발전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화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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