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K-웹툰 전설의 시작'…이현세 특별전 개최
[남 앵커]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강다은 앵커, 이 노래 아시나요?
[여 앵커]
이거 혹시 만화의 고전,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아닙니까~
[남 앵커]
그렇습니다. 요즘 어린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겠지만 이현세 작가는 한국 만화계의 대부이자 전설이죠. 이현세 작가의 최고 히트작인 공포의 외인구단 원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여 앵커]
네, 이와 관련해서 뉴스캐스터와 함께 방문해 보겠습니다. 강수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은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이곳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현세 작가의 공포의 외인구단 원화가 전시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그렇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하는 이현세 작가의 K-웹툰 전설의 시작 특별전에서 이현세 작가님의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한 원화 120점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고요. 작가님의 걸어오신 길을 한국 만화의 변천사 및 미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수많은 작가들 중에 이현세 작가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실까요?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이현세 작가님의 작품 아마겟돈 등에서 보실 수 있는데요. 작가님은 장르 파격 등 대담한 혁신을 추구해 오신 한국 만화계 거장이십니다. 한국 만화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변환점을 만들고 오셨고요. 국립중앙도서관의 코리아 메모리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주요 인물에 대한 디지털 컬렉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3년 코리안 메모리 프로젝트에서 한국 만화를 대표하는 이현세 작가님의 디지털 컬렉션을 구축하고 이번 전시와 학술 행사 등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터]
말씀을 들어보니 이번 전시가 더 궁금해지는데요.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요?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1부에서는 시간의 터널을 지나 1974년 만화계에 입문하신 이현세 작가님과 당시의 만화책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2부에서는 이현세 작가님의 원화 120점과 미디어 아트로 재현된 까치와 엄지를 만나보실 수 있고요.
3부에서는 이현세 작가님의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애니메이션이 소개되고 AI 이현세 웹툰 등 한국 만화의 미래를 보실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또 이곳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현세 작가의 이야기도 담겨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여러분들 잘 아실 텐데요. 경찰 마스코트 포돌이, 포순이 마스코트 원작자가 이현세 작가님이십니다. 이번 전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캐스터]
이현세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자란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공간일까요?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이번 전시는 많은 체험 공간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특히 AI 이현세 인기가 높습니다. AI 로봇이 관람자의 얼굴을 관찰해서 이현세 작가님이 그린 풍으로 그려집니다. 또 관람객이 그린 그림을 AI 로봇이 이현세 작가님의 그림풍으로 변환해 주는 코너도 있습니다.
1층 전시장 로비에서는 1980년대 만화방을 경험하실 수 있고요.
이번에 국립중앙도서관 전시 이벤트로 국립중앙도서관 콘텐츠 도장 깨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요. 전시 리플릿을 소지하시면 누구나 아이들이나 부모님 모두 국립도서관을 자유롭게 입장하셔서 콘텐츠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미션을 완료하시면 이현세 작가님의 캐릭터가 담긴 선물을 받으실 수 있는데요.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캐스터]
마지막으로 이 전시를 통해서 관람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기고 싶었는지도 궁금합니다.
[김수정 /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
전시장을 돌아보시면 작은 만화방에서 읽히던 만화가 세계적 콘텐츠로 거듭나는 한국 만화의 길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현세 작가님이 걸어오신 길이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을 걷는 모든 이에게 이번 전시가 용기와 영감을 주었으면 합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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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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