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신한은행, 문화콘텐츠 금융지원 활성화 업무협약

이정후 기자 2024. 5.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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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제작비 상승 등으로 기업 활동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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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0.8%p 보증료 지원…최대 10억원 지원
기술보증기금 본점.(기술보증기금 제공) ⓒ News1 김형준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신한은행과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물가 상승 및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콘텐츠 기업을 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5억 원을 재원으로 총 312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업의 금융 비용 절감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문화콘텐츠 제작 기업'과 '선도 콘텐츠 산업 영위 기업'이다. 최대 2년간 0.8%포인트(p)의 보증료 지원을 적용해 기업당 10억 원 이내의 콘텐츠 제작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제작비 상승 등으로 기업 활동의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2009년 국내 최초로 문화산업완성보증을 도입해 지난해까지 1조2000억 원 이상의 보증을 공급했다. 영화 범죄도시 2편부터 4편까지, 드라마 소년시대와 슬기로운 의사생활 등 우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년보다 140억 원 증가한 1680억 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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