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갯벌·선사시대 가거도 패총···1004섬 그곳의 특별함 '문화·자연·무형유산'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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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군의 고유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소개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은 세계유산과 국가나 전남도에서 지정한 국가유산 뿐만 아니라 신안군에서 지정한 향토 유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유산, 매장 유산 등 125개소를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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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 125개소 소개
전남 신안군은 군의 고유한 문화·자연·무형유산을 소개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책자는 지난 5월 17일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출범과 함께 시행된 ‘국가유산기본법’에 따른 분류 형식과 명칭을 따랐다. 국가유산 체제는 1962년 ‘문화재보호법’이 제정된 이래 널리 쓰여왔던 ‘문화재’라는 명칭 속 재화적 성격에서 벗어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으로써 보호하고 활용할 가치를 넓히기 위해 시행되는 정책이다.
신안군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신안 갯벌을 비롯해, 선사시대의 흔적인 가거도 패총, 고려시대의 해상 교역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신안해저유물발굴해역, 섬사람들의 생활문화인 염전과 들노래 등 우리나라의 섬과 해양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들이 곳곳에 잘 남아있다. 또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지역, 해양보호구역,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칠발도·구굴도 번식지 등 뛰어난 자연유산의 보고이다. 최근에는 ‘삼시세끼’ 촬영지로 유명한 신안 만재도 주상절리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 됐다.
이번에 발간한 ‘1004섬 신안의 국가유산’은 세계유산과 국가나 전남도에서 지정한 국가유산 뿐만 아니라 신안군에서 지정한 향토 유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가치 있는 유산, 매장 유산 등 125개소를 사진과 쉬운 설명으로 소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에 발간한 이 책이 크고 작은 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산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향유하는데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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