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전남 해남 민간인 희생 사건’ 등 진실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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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어제(28일) 제79차 전체위원회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이 집단 학살된 '전남 해남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4)' 등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 해남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 결정 대상자는 2022년 13명, 2023년 49명, 2024년 1월 14명에 이어 모두 1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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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어제(28일) 제79차 전체위원회에서 한국전쟁기 민간인이 집단 학살된 ‘전남 해남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4)’ 등에 대해 진실규명 결정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1949년 2월부터 1951년 11월까지 전남 해남군에 거주하던 민간인 54명이 인민군 점령기 부역자의 가족이거나 부역 혐의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경찰에 희생된 사건입니다.
진화위는 신청인과 참고인에 대한 진술 조사 등 통해, 전남 해남군 주민 54명이 해남경찰서 소속 경찰에 의해 살해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 추모사업 지원, 역사 기록 반영, 평화 인권교육 실시 등을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전남 해남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의 진실규명 결정 대상자는 2022년 13명, 2023년 49명, 2024년 1월 14명에 이어 모두 13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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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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