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배 수익 보장"…금괴 유통 투자 사기, 60대 남성 2명 구속

김선형 2024. 5. 29.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9일 금괴와 지폐 유통 자금에 투자하라며 피해자로부터 2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60)씨와 B(61)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피해자 1명에게 "원금 15배 이상의 고액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금괴와 5만 원권 현금 유통 투자 명목으로 2억7천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동영상 화면 캡처 [대구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9일 금괴와 지폐 유통 자금에 투자하라며 피해자로부터 2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60)씨와 B(61)씨를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8월까지 피해자 1명에게 "원금 15배 이상의 고액 배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며 금괴와 5만 원권 현금 유통 투자 명목으로 2억7천7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피의자들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다수의 금괴와 지폐가 찍힌 사진과 동영상을 피해자에게 보여준 뒤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에게서 송금받은 금액 대부분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승철 대구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 수사1계장은 "단기 고수익을 보장하는 투자 사기에 현혹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출처와 신뢰도를 반드시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