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취항 유도 재정지원 공모

부산=조원진 기자 2024. 5. 2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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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항공사들의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취항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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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김해공항 국제항공노선 신규취항 항공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항공사들의 부산발 중·장거리 노선 신규취항을 유도하려는 것으로, 1월 1일 기준 과거 1년간 김해공항 미취항 노선 중 취항일부터 6개월 이상 연속 운항하는 중·장거리 정기 여객노선과 연 4회 이상 운항하는 장거리 부정기 여객노선이 대상이다.

장거리의 경우 기준탑승률과 관계없이 운항편당 정기편은 1000만 원을, 부정기편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거리(정기편)의 경우 평균탑승률이 기준탑승률인 80% 미만일 때문 운항편당 500만 원을 지원한다. 재정지원 예산은 총 10억 원으로, 예산의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모에서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지원해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하고자 지난해보다 지원조건을 대폭 완화하고 지원금액을 인상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주 부산~자카르타, 부산~발리 노선의 신규운수권이 항공사에 배분된 만큼, 올해 공모를 통해 지방공항 최초로 부산에서 장거리 정기편이 개설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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