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교육발전특구’ 밑그림 완성…3년간 시범운영
[KBS 울산] [앵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의 밑그림이 완성됐습니다.
'지역인재와 기업이 함께하는 특구'를 주제로 3대 분야 14개 과제가 담겼는데,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범 선정된 울산 교육발전특구의 사업 운영 계획이 완성됐습니다.
사업은 분야별로는 3대 분야에 14개 과제를 담고 있습니다.
유아·돌봄 분야는 울산형 책임돌봄 프로젝트로 특화된 방과 후 돌봄과 유보통합을 연계하고, 초·중·고 분야는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고졸 취업 활성화, 지역 정착 확대 등이 추진과제입니다.
또 대학·기업 분야는 고교-대학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과 기업지원을 통한 정주 인력 증대 등이 핵심입니다.
[김양희/울산시 인재교육과장 :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나고 자란 울산에서 교육과 취업에 성공하고 삶도 꾸리는 생태계 구축으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업 계획을 오는 31일 교육부에 제출합니다.
이어 다음 달 중으로 교육부의 승인을 거쳐 7월부터 시범 사업에 들어갑니다.
울산은 교육발전특구의 1차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3년간 해마다 30억에서 100억 원 가량의 특별교부금과, 규제 개선 * 특례 적용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최근 3년간 울산 인구 순 유출의 56%를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현실에 교육발전특구의 성패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는 올 하반기부터 3년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 여부가 결정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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