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도 이젠 회식·모임서 '원샷'…무알코올 맥주, 식당서 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식당에서 알코올이 없거나 매우 적은 양이 들어 있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게 가능해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점심 시간이나 회식 자리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라이벌은 콜라·사이다 등 탄산 음료
앞으로 식당에서 알코올이 없거나 매우 적은 양이 들어 있는 무알코올 맥주를 마시는 게 가능해진다. 회식, 모임 자리에서 주당들의 한 잔 권유에 선뜻 동참하기 어려웠던 '알쓰'(알코올 쓰레기의 줄임말)도 원샷을 외칠 수 있게 됐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비알코올·무알코올 음료의 음식점 판매가 허용된다.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서다. 알코올이 들어 있지 않은 도수 0%는 무알코올, 도수 1% 미만은 비알코올 음료로 부른다.
이에 발맞춰 오비맥주는 비알코올 맥주 '카스 0.0'의 330mL 병 제품을 전국 일반 음식점에서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편의점 등에서만 구매 가능해 사실상 가정용이었던 카스 0.0을 고깃집 등 일반 식당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셈이다.
카스 0.0은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맥주에서 알코올만 뽑아 낸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0.05% 미만인 비알코올 음료다. 오비맥주는 카스가 가진 신선하고 상쾌한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가 염두에 둔 카스 0.0의 라이벌은 콜라, 사이다 등이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제품인 만큼 탄산음료를 경쟁 제품으로 여기는 것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비알코올 음료는 가벼운 술자리를 선호하며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와 함께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점심 시간이나 회식 자리 같은 다양한 상황에서 적합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우월적 웃음' 거부한다"...피식대학 '300만명 붕괴'가 던진 숙제 | 한국일보
- 김호중, 공연 강행 이유 있었나… 미리 받은 돈만 125억 원 | 한국일보
- "함부로 만지면 안 돼요"… 軍, 북한이 날린 '오물 풍선' 90여 개 수거 중 | 한국일보
- "강형욱, 근로자 사람 취급 안 해"... 임금 9670원 지급 사건 전말 | 한국일보
- 이경실 "혼전임신 아들에 분노...3개월 간 손주 사진도 안 봤다" | 한국일보
- "신생아 200만 원에 팔아요"... 동남아 국가 'SNS 아기 밀매' 몸살 | 한국일보
- 칸 영화제 간 윤아, 신혼여행 간 한예슬... 인종차별 논란 | 한국일보
- 교수가 없어 졸업논문도 못 쓴다는 이곳... 이대 무용과엔 무슨 일이? | 한국일보
- 이효리 "딸 갖고 싶지만 못 낳는다... 시험관 시술은 NO" | 한국일보
- 강형욱 "레오, 사무실서 안락사"… '출장 안락사' 불법 논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