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18m에서 128㎞…"선발투수 긴장감 그리워" 투수 재활 어디까지 왔나, 올해 복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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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년 시즌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타자 가운데 하나다. 그는 2023년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오른쪽 팔꿈치 재활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며 "28일 오타니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재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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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년 시즌 마운드 복귀를 목표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는 계획한 투구를 진행한 뒤 현재 상황을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아직은 60피트(약 18.3m) 거리에서 시속 80마일(약 128.7㎞) 수준. 그래도 내년 '투타겸업' 복귀를 목표에는 지장이 없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투타겸업 슈퍼스타 오타니는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인 타자 가운데 하나다. 그는 2023년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오른쪽 팔꿈치 재활훈련을 병행하면서 이런 성적을 내고 있다"며 "28일 오타니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의 재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지난 3월말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일정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부터 투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60피트에서 던진다. 지난 두 차례 60피트 투구에서 구속이 시속 80마일까지 나왔다고 한다.
MLB.com은 "오타니의 재활 과정은 순조롭지만,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이 길어지더라도 올해 마운드에 서지는 못할 것 같다. 투타겸업 스타(오타니)와 다저스 모두 2025년 마운드 복귀를 바라보고 있다"고 썼다. 오타니는 "보통 60~70구를 던진다. 계속해서 거리와 투구 수를 늘리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얼마나 더 좋아질지는 모르지만 계속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 투수와 타자로 모두 리그 최상위 성적을 냈다는 점이 만장일치 지지로 이어졌다. 그런데 올해는 지명타자에만 전념하면서도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꼽힌다.
MLB.com은 "오타니는 거의 모든 타격 지표에서 다저스 1위를 달리고 있다. 풀타임 지명타자인데도 최근 4년 동안 3차례 MVP를 수상할 수 있는 후보 가운데 하나다. 오타니의 타율 0.336은 메이저리그 1위 기록이며, 그가 2018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온 뒤 가장 좋은 시즌 출발이다"라고 설명했다.
주루에서는 도루 신기록 페이스에 있다.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21년 26회인데, 올해 이미 13차례 베이스를 훔쳤다. 다저스와 오타니는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에 대한 교감을 나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나는 오타니가 공격적인 주루로 2루나 3루까지 갈 수 있는 적절한 지점을 찾는데 동의했다. 그래서 스타트와 전력질주 훈련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다. 오타니는 베이스에서 여러모로 보탬이 된다. 홈런을 치면서 도루도 한다. 그에게 정말 특별한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7일 5월 첫주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뒤 MLB네트워크 인터뷰에서 "(투구가)그립기도 하고, 투구하는 날은 굉장히 긴장하기 때문에 그 긴장감이 그립다. 타자에 조금 더 집중해보고 싶은 느낌도 조금은 있다"고 했다.
마지막 발언은 의미심장하게 들렸다. 그러나 투수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은 것은 아니다. 28일 인터뷰에서는 "어떤 선발투수라도 경기를 시작할 때는 약간 긴장하게 된다. 그런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다. 지금은 매일 나아지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타니는 29일 열린 메츠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나와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이 0.329로 떨어지면서 타율 타이틀을 팀 동료 무키 베츠(29일 5타수 2안타, 시즌 타율 0.336)에게 내주고 자신은 4위로 떨어졌다. 오타니가 주춤했지만 다저스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메츠를 5-2로 꺾고 34승 2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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