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獨 리바다와 저궤도 위성 사업 협력 확대

김현아 2024. 5. 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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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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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 참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진행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의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KT SAT은 리바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마련된 KT SAT 전시 부스 조감도
리바다는 어떤 곳?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 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타 사업자와의 차별점이다.

KT SAT은 리바다 서비스를 활용해 군·정부, 금융 분야 등 보안에 민감한 고객을 중심으로 고속의 위성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PTP(Point to Point)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KT SAT은 30일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의 부대 행사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위성사업자의 미래 비전’ 주제의 패널 토론에 참석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를 포함한 멀티오빗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추진해온 다양한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유선망 구축이 어려운 국내외 고객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 솔루션으로 위성 기반 이동형 5G 통신과 에지 클라우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T SAT은 전시 부스에서 특화 기술과 서비스, 차세대 위성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스를 방문하는 해외 고객과 협력사 관계자에게는 막걸리, 한과, 달고나 등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KT SAT 서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 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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