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언더독의 반란’ 정규리그 7위 히로시마, 디펜딩 챔피언 류큐 꺾고 창단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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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7위 히로시마가 디펜딩 챔피언 류큐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는 28일 일본 가나자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파이널 3차전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B.리그 2023-2024시즌은 히로시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파이널에 진출한 히로시마와 류큐는 B.리그 대표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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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는 28일 일본 가나자와현 요코하마시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파이널 3차전 류큐 골든 킹스와의 경기에서 65-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이다. 히로시마는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이지 않았다. 36승 24패를 기록, B.리그 24팀 중 7위에 랭크됐다. 와일드 카드 자격으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에서 히로시마보다 강한 전력을 보여준 팀이 무려 6팀이나 있었다.
히로시마의 파이널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류큐였다. 류큐는 잭 쿨리, 빅 로, 앨런 더햄으로 이어지는 외국선수 3인방에 귀화선수 알렉스 커크까지 보유하고 있었다. 여기에 일본 국가대표급 기량을 가진 이마무라 케이타와 키시모토 류이치가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이 시리즈 시작 전 류큐의 우세를 예상했다.
히로시마는 1차전에서 62-74로 패배, 모두의 예상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2차전부터 반전이 일어났다. 창 대 창으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히로시마는 수비에 사활을 걸었고, 류큐의 득점을 63점으로 묶으며 72-63으로 승리했다. 3차전에서도 히로시마의 수비 집중력은 대단했다. 로와 이마무라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한 자리 수 득점으로 막았고, 65-5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B.리그 2023-2024시즌은 히로시마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파이널에 진출한 히로시마와 류큐는 B.리그 대표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에 나선다. EASL에서 KBL의 부산 KCC, 수원 KT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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