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없이 달린 KIA 투수 곽도규, 상승곡선 위한 '꿀맛 휴식'

박윤서 기자 2024. 5.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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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불펜진의 히트 상품인 곽도규(20)가 달콤한 휴식을 부여받았다.

좌완 투수 곽도규는 경기가 없던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곽도규가 빠진 KIA는 기존 필승조 자원인 최지민과 좌완 투수 이준영 등을 활용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곽도규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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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9경기 등판해 7홀드 평균자책점 3.57 활약
열흘 뒤 복귀 예상…말소 전 3경기서 무실점 투구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6회 초 KIA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4.05.24.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불펜진의 히트 상품인 곽도규(20)가 달콤한 휴식을 부여받았다.

좌완 투수 곽도규는 경기가 없던 지난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 시즌 개막전부터 1군 명단에 포함됐던 곽도규가 1군 전력에서 제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쉼 없이 달려온 곽도규는 휴식 차원으로 전력에서 잠시 빠지게 됐다. 프로 2년 차인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22⅔이닝을 투구하는 헌신을 보이며 필승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KBO리그 투수 중에서 30경기에 나선 이우찬(LG 트윈스), 장현식(KIA) 다음으로 출장 경기 횟수가 많다.

팀의 믿음 속에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은 곽도규는 역동적인 투구폼에서 나오는 강력한 구위를 앞세워 우수한 성적을 기록, 기대에 부응했다. 홀드 7개로 전상현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홀드를 쌓았다. 평균자책점은 3.57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평균자책점 8.49로 험난한 데뷔 시즌을 보냈던 지난해와 확연히 달랐다.

시즌 초반부터 곽도규의 투구 페이스는 심상치 않았다. 3월 4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실점하지 않았고, 4월에는 13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하며 홀드 3개를 챙겼다.

하지만 4차례 연투를 소화하는 등 5월들어 체력이 떨어진 곽도규는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79로 주춤했다. 2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점 이상을 헌납하는 부진을 겪었다. 고심 끝에 KIA는 곽도규의 체력 안배를 위해 재충전할 시간을 줘야한다고 판단했다.

다행히 1군에서 말소되기 전에 나섰던 최근 3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2볼넷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열흘 뒤 복귀가 예상되는 만큼 곽도규는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돌아와 상승곡선을 유지하려 한다.

곽도규가 빠진 KIA는 기존 필승조 자원인 최지민과 좌완 투수 이준영 등을 활용해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곽도규를 대신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사이드암 투수 임기영도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카드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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