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까지 가슴 졸였다'…공습 위기 경보?

[경기도민에 발송된 재난문자 (독자 제공=연합뉴스)]

28일 자정을 앞둔 시각 경기지역에 '공습 위기 경보'를 골자로 한 위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면서 주민 불안이 가중됐습니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11시 34분쯤 "북한 대남전달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 시 군부대 신고"이라는 내용이 담긴 '위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문자에는 영문으로 Air raid Preliminary warning(공습 위기 경보)라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발송 지역은 수원시, 의정부시, 평택시, 동두천시, 고양시, 남양주시, 오산시, 용인시, 파주시, 안성시, 양주시, 포천시, 연천군 등입니다. 

통상 위급 재난 문자는 민방공 등 국가적인 위급 상황 시 발송합니다. 일반적인 재난 문자와 같이 경보음도 동반합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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