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만으론 '넥스트레벨' 불가능" → 토트넘 새 공격수 찾기에 혈안이 된 이유

한동훈 2024. 5.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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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영국 언론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타깃 목록에 공격수를 추가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시즌에 성공하기 위해 팀을 강화하길 원한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영입이 주요 과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연결된 공격수는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에바니우송(FC포르투)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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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에바니우송(오른쪽).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수많은 공격수들의 이름이 언론을 통해 쏟아졌다.

영국 언론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 타깃 목록에 공격수를 추가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다음 시즌에 성공하기 위해 팀을 강화하길 원한다. 새로운 스트라이커가 영입이 주요 과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사실상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 보냈다. 개막 직전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팔아버린 뒤 새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윙포워드인 손흥민이 중앙과 측면을 오갔다.

TBR풋볼은 '포스테코글루는 과감하게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9번 스트라이커 없이도 괜찮게 해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둘다 제 몫을 할 때가 많았다'라며 토트넘의 공격 수준이 나름대로 준수했다고 평가했다.

TBR풋볼은 한계도 명확하다고 짚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8등에서 이번 시즌 5위로 점프했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주어지는 4위 안에 들지는 못했어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TBR풋볼은 '하지만 토트넘이 다음 단계(next level)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즌당 20골 이상을 보장할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이스 오펜다.AFP연합뉴스
이반 토니.로이터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년 연속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20골 이상 뽑은 적은 2021~2022시즌 한 차례 뿐이다.

토트넘과 연결된 공격수는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에바니우송(FC포르투)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 등이다.

토니는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된 공격수다.

히메네스는 2001년생 키 1m82의 전통적인 9번 유형의 센터포워드다. 케인이 떠난 뒤 측면 요원인 손흥민에게 의존했던 토트넘이 찾는 정통파 공격수다. 2022년 여름 멕시코의 크루즈아줄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했다.

에바니우송은 고국 브라질 클럽 플루미넨세 유소년 시스템 출신이다. 팀토크에 따르면 에바니우송은 2020년 여름 단돈 880만유로(약 130억원)에 팔렸다. 이적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에바니우송의 현재 가치를 3000만유로(약 440억원)로 평가했다.

에바니우송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41경기에서 24골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7경기에서 4골을 터뜨려 최고 수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는 통산 152경기 59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산티아고 히메네스.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팀토크는 '포르투는 에바니우송을 싼 값에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6000만파운드 가격표를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토트넘이 히샬리송을 데리고 왔을 때 지불한 가격이다.

오펜다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 45경기에서 28골 7도움을 기록했다. 피지컬이 좋은 타입이 아니다. 키 1m77에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한다.센터포워드는 물론 좌우 윙포워드도 가능하다.

오펜다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맨시티와 조별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3골을 뽑았다.

TBR풋볼은 '오펜다는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낸 후 인기가 치솟았다. 오펜다의 세부지표는 토트넘 선수들을 부끄럽게 한다. 손흥민이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토트넘의 타깃인 오펜다는 28골을 넣었다. 토트넘 최다득점자 손흥민보다 11골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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