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손 안에 ‘붉은 유혹’을 담아보세요"… 꽃양귀비'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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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에서 흐드러지게 만개한 '양귀비꽃'이 붉은 물결과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며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앵속', '아편꽃', '미낭화' 등으로 불리는 이 꽃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자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虞美人草)·개양귀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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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27일 경남 함양군 함양읍 상림공원에서 흐드러지게 만개한 '양귀비꽃'이 붉은 물결과 함께 아름다움을 뽐내며 동심을 유혹하고 있다.
'앵속', '아편꽃', '미낭화' 등으로 불리는 이 꽃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 '현종'의 황후이자 최고의 미인이었던 '양귀비'에 비길 만큼 꽃이 아름답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풀로 우미인초(虞美人草)·개양귀비 등으로도 불리며, 주로 5월에 붉은색 또는 주황색 꽃이 핀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랫동안 여겨 왔다.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는 데에 쓴다.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한다. 관상용으로는 꽃양귀비를 개량한 셜리양귀비(Shirley Poppy)를 많이 심는다.
‘양귀비’라는 이름 때문에 아편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꽃양귀비로는 마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양귀비와는 달리 재배를 규제받지 않는다.
한편, 함양 상림공원은 1963년에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되었으며 120여 종 활엽수와 2만 그루의 각종 수목이 자라고 있다. 상림공원의 아름다움은 봄 신록, 여름 녹음, 가을 단풍, 겨울의 설경 등으로 사시사철을 통하여 그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kwangshinQQ@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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