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왜 불안하지?’…당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 3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5. 29.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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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등 업무 공간에 빵, 쿠키와 같은 간식거리를 구비해두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은 당연히 군것질 자체를 즐기는 경우다.

다만 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한 일명 '비상식품' 개념으로 과자 등을 구비해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상황에서 급격한 열감과 함께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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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 땀, 어지럼증 등 증상이 대표적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로 불안, 짜증 등 늘기도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회사 등 업무 공간에 빵, 쿠키와 같은 간식거리를 구비해두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은 당연히 군것질 자체를 즐기는 경우다. 다만 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한 일명 '비상식품' 개념으로 과자 등을 구비해두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문제는 단순 허기와 저혈당 증세를 구분하기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이다. 저혈당 증세를 방치하고 일상생활을 강행하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저혈당의 주요 증상을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혈당이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증상 3가지를 알아본다.

▲ 식은 땀

시원한 곳에 있을 때도 땀이 난다면 저혈당 상태를 의심할 수 있다. 혈당의 급격한 저하 때문에 체내 교감신경계가 작동한 것으로, 혈당을 높이려는 신체의 비상 반응 중 하나다. 따라서 평소 식사 후 특정 시간이 지났을 때 주로 식은땀이 난다면 저혈당 증세를 의심해 봐야 한다.

▲ 어지럼증

혈당이 낮아지면 뇌로 가는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이에 따라 뇌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 과정에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저혈당 상황에서 급격한 열감과 함께 심한 어지럼증을 느낄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불안감

혈당의 급격한 저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 분비 증가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이유 없는 불안감 혹은 초조함, 짜증 등이 밀려올 수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요즘 '사람의 인격은 탄수화물에서 나온다'는 유머가 통용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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