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제2의 앙리, 9년 만에 맨유와 결별…“제 경력에 새 페이지를 넘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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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기대받던 앙토니 마샬이 오랜 동행을 마치게 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마샬은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마샬은 맨유 이적 후 리그컵 2회, 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회, 커뮤니티실드 1회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순간을 누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만 남긴 채 맨유와 작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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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가장 기대받던 앙토니 마샬이 오랜 동행을 마치게 됐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마샬은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이어 “마샬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고 수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라고 전했다.
당시 마샬은 빠른 발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제2의 티에리 앙리’로 평가받기도 했다. 맨유에서 첫 시즌 마샬은 부진했던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48경기 12골 5도움으로 선봉장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해 골든보이까지 수상하며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그다음 시즌부터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첫 시즌 만큼의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계속해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다 2019-2020시즌 들어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체제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했고 48경기 23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었다.
맨유 복귀 후에는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판매 대상 1순위로 평가받으며 외면받았다. 대부분 교체로 출전했고, 지난 시즌 29경기 9골 3도움으로 올렸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라스무스 회이룬의 합류와 계속되는 부상으로 17경기 490분 출전에 그쳤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마샬은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결국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어 “그간 보내준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와 사랑은 영원히 가슴에 새겨질 추억이다. 맨유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난다. 언제나 붉은악마로 열정을 갖고 구단의 미래를 응원하겠다”라며 인사를 남겼다.
마샬은 맨유 이적 후 리그컵 2회, FA컵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회, 커뮤니티실드 1회 우승을 차지하며 영광의 순간을 누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만 남긴 채 맨유와 작별하게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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