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버스 대란' 피했다…철야 노사 임금협상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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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예고됐던 전북 지역 버스파업이 노사협상 극적 타결로 '교통대란'을 피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과 도내 18개 시외·시내·농어촌버스 업체,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6시 20분까지 15시간 20분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앞서 한국노총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20~24일 도내 18개 버스업체(시내·시외·농어촌) 노동자 218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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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29일 예고됐던 전북 지역 버스파업이 노사협상 극적 타결로 '교통대란'을 피했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과 도내 18개 시외·시내·농어촌버스 업체,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이날 오전 6시 20분까지 15시간 20분에 걸쳐 임금협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노사 양측은 임금을 3.2% 인상하는 선에서 합의를 맺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7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임금 협약을 위한 교섭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노조는 물가 상황 등을 고려해 4.48% 이상 인상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2% 인상안을 제시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었다.
앞서 한국노총 전북지역 자동차노동조합은 지난 20~24일 도내 18개 버스업체(시내·시외·농어촌) 노동자 2180여명을 대상으로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89.3%의 찬성률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노조는 최종 교섭에 실패할 경우 조합원 투표 결과를 토대로 곧바로 단체행동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극적 타결이 이뤄지며 우려했던 버스 파업 대란은 발생하지 않게 됐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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