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대통령 만난 김택진, 현지 진출 모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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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만난 가운데 엔씨소프트가 현지 사업을 준비할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전날 김 대표를 포함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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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무함마드 대통령은 전날 김 대표를 포함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대표들과 면담을 가졌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초청에 따라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무함마드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00억달러 대규모 투자 이행과 함께 UAE 현지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일환이다.
UAE는 무역 규모 기준 한국의 14위 교역국이며 무함마드 대통령은 UAE의 대통령이자 7개 토후국 중 최대국인 아부다비 국왕이기도 하다.
중동 시장은 엔씨소프트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현지 젊은 세대가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산업 경쟁력을 갖춘 국내 게임사들이 접촉 대상이 되고 있다.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PIF는 지속해서 엔씨소프트 지분을 매입했는데 현재 지분 9.3%를 가진 2대 주주다.
엔씨소프트 역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최근 빅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연달아 성사시켰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2025년까지 글로벌 게임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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