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실패 경험한 한화…어떤 감독 데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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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수장을 잃고 표류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까.
한화는 2017시즌 중 김성근 감독이 퇴진하고, 2022시즌 중 한용덕 감독이 물러난 뒤 남은 시즌을 감독대행 체제로 마무리한 바 있다.
손혁 한화 단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해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러 실패가 사실상 모두 실패로 끝난 한화는 이제 다시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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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있는 감독들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
[대전=뉴시스]김주희 기자 = 다시 수장을 잃고 표류하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은 누가 잡게 될까.
한화의 사령탑은 현재 '공석'이다. 지난해 5월 제13대 감독으로 선임된 최원호 감독은 팀의 부진 속에 지난 27일 자진 사퇴 형식으로 팀을 떠났다. 28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부터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한화는 2017시즌 중 김성근 감독이 퇴진하고, 2022시즌 중 한용덕 감독이 물러난 뒤 남은 시즌을 감독대행 체제로 마무리한 바 있다. 2017년에는 이상군 감독대행이 101경기를, 2020시즌에는 최원호 감독대행이 114경기를 책임졌다.
지난해 5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경질 됐을 때는 곧바로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을 1군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번에는 당분간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하지만, 구단은 후임 감독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손혁 한화 단장은 감독 선임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이야기해서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만년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한화는 여러 사령탑을 데려와 도약을 꿈꿨다.
KBO리그 감독 최다승 1, 2위에 올라있는 김응용 감독과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구단 프랜차이즈(구단과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 출신인 한용덕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도 했다. 구단 첫 외국인 사령탑인 수베로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시도하기거나, 퓨처스(2군) 리그 사령탑을 지내며 착실히 지도자 수업을 받은 최원호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승격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김응용 감독은 2013~2014시즌을 함께하며 2년 임기를 채웠지만 당시 팀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018년 부임 첫 해 팀을 11년 만의 가을야구로 이끌었던 한용덕 감독도 계약 마지막 해인 2020년 부진 끝에 시즌 중 옷을 벗었다.
여러 실패가 사실상 모두 실패로 끝난 한화는 이제 다시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당장 성적을 내길 바라는 상황에서 초보 감독에게 지휘봉을 내주는 것은 부담스러워졌다. 이로 인해 경력이 있는 야구인들이 물망에 오르는 분위기다.
LG 트윈스를 이끌었던 류지현 KBSN 해설위원, 김원형 전 SSG 랜더스 감독, 선동열·김경문 야구대표팀 전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중이다. 야구대표팀 감독인 류중일 감독의 이름도 나오고 있다.
한화는 28일까지 52경기를 소화해 9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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