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2331가구 재개발…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윤승민 기자 2024. 5. 2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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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에 주택 2331가구 규모 재개발을 하는 계획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한남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심의가 통과됐다고 29일 밝혔다.

경의중앙선 서빙고역과 한남역 사이인 용산구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4구역은 51개동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 공동주택 233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공공주택은 350가구, 분양주택은 1981가구다.

건축위는 이 지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데크에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서울시는 “단지 중앙 부분은 높고 남측과 한강변, 동서측으로 낮아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해 남산 및 주변과 어우러지게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주변의 자연과 단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이 창출하도록 계획했다”며 “매력 넘치는 주택공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건축위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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