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서 약자 기술 체험하자…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

박대로 기자 2024. 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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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를 위한 각종 기술을 체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약자동행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 행사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장애인,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가 동행의 가치와 이해를 넓히고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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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매 진단·난청자에 선명한 소리 제공 등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지난달 18일 개장한 '서울야외도서관'이 이른 무더위로 운영 시간대가 2주 앞당겨져 야간으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오늘부터 9월 29일까지 '책 읽는 서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오후 4~9시로, 청계천 '책 읽는 맑은냇가'는 정오부터 오후 8시로 운영시간을 변경한다. 17일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이 독서와 휴식시간을 갖고 있다. 2024.05.1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약자를 위한 각종 기술을 체험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사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약자동행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교육 행사 '약자동행 현장소통 주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화합 부스'를 방문하면 약자기술 개발기업이 하루씩 참여해 약자기술 필요성을 알리고 실제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에이트스튜디오는 퇴행성 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메디스텝 장비'를 개발했다. 1분간 보행을 분석해 시속 2㎞ 이하로 걸으면 치매가 의심된다. 보폭이 50㎝ 미만이고 한쪽 팔을 적게 흔들면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현재까지 진단 정확도는 98.7%다.

노년층 인지 능력 증진과 치매 예방을 위한 해결책을 출시한 ㈜시니어텍솔루션, 난청자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든 시끄러운 상황에서 원하는 소리를 선명하게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혁신기술을 개발한 ㈜엠피웨이브, 사진촬영 후 체형과 동작을 분석하고 맞춤형 운동을 추천해주는 '파인핏' 키오스크를 개발한 ㈜리모 등이 참여한다.

'이해 부스'에서는 삶의 다름과 어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점자 외우기 게임이 진행된다.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점자를 알아보고 그들의 생활을 이해해 볼 수 있다. 점자표에서 제시된 글자를 보고 틀에 테니스공을 넣어 점자를 완성하는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동행 부스'에서는 생계·돌봄, 주거, 의료·건강, 교육, 문화,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는 약자 지원 정책을 알아보고 직접 의견을 제안할 수 있는 자리다.

'희망 부스'에서는 일반 놀이터가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통합놀이터로 바뀌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증강현실(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체험을 모두 끝낸 방문객은 'SEOUL MY SOUL' 기념품을 제공하는 복권을 긁을 수 있다. 약자와의 동행 체험을 기념하는 4컷 즉석 사진 촬영도 제공한다.

조미숙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장은 "시민의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장애인,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체험하고 즐기는 이번 행사가 동행의 가치와 이해를 넓히고 따뜻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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