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다양한 이주민과 어우러진 김포… 수도권 대표 다문화도시 자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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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 대표 다문화도시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병수 경기 김포시장은 관내 외국인들에게 안정된 정주여건을 제공해 저출생 극복에도 실효성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포시는 '김포에 사는 우리'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내 다문화시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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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학 아동 입학 통지 교육권 보장
법무부 ‘이민청’ 유치 공식 도전도
“재외동포 위주가 아닌 다양한 이주민이 살고 있는 수도권 대표 다문화도시로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김 시장은 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소통 창구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들이 살을 맞대고 거주 중인 지역에서 절실히 체감하는 필요 정책을 건의하고 있다”며 “유엔난민기구 및 주한외교사절 간담회 같은 공론화 장을 마련해 고민과 입장은 나누면서 대안 마련에도 머리를 맞댄다”고 소개했다.
김포시는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공식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민청이 김포시에 들어설 경우 생산 3980억원, 부가가치 1990억원, 직간접 고용 2760명 등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김 시장은 “이민청 유관·산하기관을 집적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인천·김포공항, 서울 도심에 분산된 출입국사무소 및 재외공관과도 가까워 본청·사무소와 긴밀히 연계할 수 있다”고 지리적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행정·교통·경제를 아우르는 인프라 발전의 계기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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