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시설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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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장영락)이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최근 영덕읍 화천리에서 열린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실증 시범사업장 준공식'에는 지역 한우농가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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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종농가 구입비 지원
경북 영덕울진축산농협(조합장 장영락)이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시설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바이오차는 생물유기체를 통칭하는 바이오매스와 숯을 뜻하는 차콜의 합성어로, 바이오매스를 350℃ 이상 고온에서 산소 없이 열분해 한 물질이다.
최근 영덕읍 화천리에서 열린 ‘가축분 바이오차 생산실증 시범사업장 준공식’에는 지역 한우농가를 비롯해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영덕군의회 의장,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국장,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 대표, 김용준 농협중앙회 이사(경북 상주축산농협 조합장), 서석조 NH농협은행 이사(북영덕농협〃) 등도 함께했다.
영덕울진축협은 가축분뇨 바이오차 생산시설에 모두 11억9000만원(국비·지방비 포함)을 투입했다. 이 시설에선 하루 평균 우분 10t으로 바이오차 2t을 만들어낼 수 있다. 연간으로 따지만 한우 600마리가 배출하는 분뇨 1800t으로 바이오차 360t을 생산할 수 있다.
바이오차는 제조, 보관, 농경지 살포 과정에서 냄새·온실가스 발생이 거의 없다. 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높이는 데도 효과가 커 가축분뇨 활용 다각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올해 6억4000만원을 들여 구미·의성·영덕에서 경종농가와 조사료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바이오차 구입비를 지원해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장영락 조합장은 “가축분뇨 바이오차사업은 청정 축산업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면서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한우농가와 경종농가의 소득 증대와 실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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