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기 산딸기축제 5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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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장기농협(조합장 김종욱)이 6월1∼2일 남구 양포항복합공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제14회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를 준비하는 데 한창이다.
5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농협과 조합원·지방자치단체 모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장기농협에 따르면 오랜만에 열리는 산딸기축제에 조합원들과 지역민들 모두 기대가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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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수산물도 홍보 계획
경북 포항 장기농협(조합장 김종욱)이 6월1∼2일 남구 양포항복합공원에서 열리는 ‘2024년 제14회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를 준비하는 데 한창이다. 5년 만에 열리는 축제에 농협과 조합원·지방자치단체 모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008년 시작된 이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한 산딸기를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해왔다. 산딸기는 출하시기가 짧고 물량이 쏠리는 경향이 큰 데다 저장성도 낮아 제때 판매하지 못하면 가격이 폭락하기 쉬운데, 지역 영농조합법인을 규합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축제를 열어 판매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출하가 시작되는 시점에 산딸기축제를 열어 지속적인 홍보를 유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연호 장기농협 전무는 “이전에 이틀 동안 축제를 열면 찾아오는 관광객이 3000∼5000명, 판매량은 7000상자(500g 기준)에 달했다”고 귀띔했다.
이렇게 판매에 큰 도움이 되는 축제지만, 최근 몇해 동안은 개최하지 못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 확산 탓에, 2023년엔 수확량이 너무 적었기 때문이다. 다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시기엔 축제 대신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을 채택해 판매에 힘을 보탰다.
장기농협에 따르면 오랜만에 열리는 산딸기축제에 조합원들과 지역민들 모두 기대가 큰 상황이다. 올해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수산물까지 더해져 이전보다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종욱 조합장은 “산딸기 외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아귀·돌문어 등 수산물까지 부스를 차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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