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체리 ‘홍수봉’ ‘레이니어’ 수확 시작

심재웅 기자 2024. 5.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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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와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은 2019년 지역농가 13곳과 뜻을 모아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체리를 새 소득작물로 육성했다.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데 이어 올해가 2년차다.

유통과정에서 고온으로 상품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차압예냉기 10대를 농가에 보급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김병수 조합장은 "체리가 소득작물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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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제주산 체리 수확이 시작됐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제주시와 애월농협(조합장 김병수)은 2019년 지역농가 13곳과 뜻을 모아 ‘정예소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체리를 새 소득작물로 육성했다.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데 이어 올해가 2년차다. 재배면적은 3.4㏊(1만285평)다.

제주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주로 ‘홍수봉’ ‘레이니어’로 검붉은 외국산 체리에 비해 맑은 빨간색을 띠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당도가 18∼20브릭스(Brix)로 높아 지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농기센터는 재배기술 보완을 시도하며 상품성 향상에 힘을 싣는 중이다. 유통과정에서 고온으로 상품가치가 낮아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차압예냉기 10대를 농가에 보급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문선희 소장은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농가가 큰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조합장은 “체리가 소득작물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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