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서 열리는 첫 FIFA 주관 대회…2024 풋살 월드컵 조 추첨 완성

신동훈 기자 2024. 5. 2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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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4 풋살 월드컵 조 추첨이 완성됐다.

조 추첨 땐 우즈베키스탄 A매치 최다 출전(128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또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풋살 레전드 키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풀럼 등에서 뛰며 명성을 떨쳤던 루이 사아가 참석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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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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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오는 9월부터 한 달 동안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4 풋살 월드컵 조 추첨이 완성됐다. 중앙아시아에서 열리는 최초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24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9월 14일부터 10일 6일까지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를 비롯해 안디잔, 부하라 등 3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위와 2위가 토너먼트에 직행하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FIFA가 이달 초 사상 최초로 풋살 세계랭킹을 발표한 가운데 순위에 따라 시드가 배정됐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포함해 브라질과 포르투갈, 스페인, 이란, 아르헨티나까지 포트 1, 모로코와 카자흐스탄, 태국, 프랑스, 우크라이나, 파라과이가 포트 2에 각각 배정됐다.

크로아티아와 뉴질랜드, 베네수엘라, 아프가니스탄, 코스타리카, 타지키스탄이 포트 3, 네덜란드와 과테말라, 파나마, 앙골라, 리비아, 쿠바가 포트 4에 각각 배정됐다. 지난달 태국에서 열린 2024 풋살 아시안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한국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조 추첨식은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의 개막 축하 영상 메시지를 시작으로 랍샨 이르마토프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 부회장 연설과 대회 공식 주제가 소개, 우즈베키스탄 전통 공연, 조 추첨으로 진행됐다.

조 추첨 땐 우즈베키스탄 A매치 최다 출전(128경기) 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또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세르베르 제파로프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풋살 레전드 키케,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 풀럼 등에서 뛰며 명성을 떨쳤던 루이 사아가 참석해 도왔다.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은 네덜란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와 함께 A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브라질은 쿠바, 크로아티아, 태국과 B조에 각각 속했다. C조엔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D조엔 스페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리비아가 각각 편성됐다.

디펜딩 챔피언인 포르투갈은 파나마, 타지키스탄, 모로코와 함께 E조, 아시아 최강을 자부하는 이란은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프랑스와 함께 F조에서 각각 경쟁하게 됐다. 아프가니스탄, 프랑스, 뉴질랜드, 타지키스탄은 첫 본선 참가다.

사진=FIFA

◆ 2024 풋살 월드컵 본선 조 추첨 결과

▲ A조 = 우즈베키스탄, 네덜란드, 파라과이, 코스타리카

▲ B조 = 브라질, 쿠바, 크로아티아, 태국

▲ C조 =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아프가니스탄, 앙골라

▲ D조 = 스페인, 카자흐스탄, 뉴질랜드, 리비아

▲ E조 = 포르투갈, 파나마, 타지키스탄, 모로코

▲ F조 = 이란,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프랑스

사진 = 국제축구연맹(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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