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보다 높아'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 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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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월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 1월 6.01%를 기록하면서 2020년 7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첫 6%를 돌파했다.
지역별로 세종시는 8.46%로 집계되면서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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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비아파트 전세를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하면서 오피스텔 시장도 월세를 찾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이에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가파르게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오피스텔의 월별 전월세 전환율은 6.1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1년치 월세로 환산한 비율이다.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은 지난 1월 6.01%를 기록하면서 2020년 7월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래 첫 6%를 돌파했다. 이어 ▲2월 6.07% ▲3월 6.11% ▲4월 6.11%로 집계되는 등 4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세종시는 8.46%로 집계되면서 오피스텔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6.82%) ▲울산(6.62%) ▲부산(6.41%) ▲광주(6.31%) ▲경기(6.23%) ▲인천(6.17%) ▲대전(6.17%)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소형이 전월세 전환율이 높았다. 지난달 기준 전용면적 40㎡ 이하는 6.19% ▲40㎡ 초과~60㎡ 이하 5.76%,▲60㎡ 초과~85㎡ 이하 5.65% ▲85㎡ 초과는 4.95%를 나타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오피스텔 시장에 전환율이 오르는 원인으로 전세 기피 현상을 꼽았다.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여파로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수요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비(非)아파트 시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전세가 자취를 감춘 대신 월세 수요가 늘면서 전세금 대신 월세가격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국의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4만2401건으로 이 가운데 월세는 2만8562건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67.4%를 차지한 것으로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텔 월세도 상승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전국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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