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호주오픈 女 단식 결승 맞대결했던 사발렌카·정친원, 가볍게 프랑스오픈 2회전 진출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와 정친원(8위·중국)이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정친원은 28일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알리제 코르네(106위·프랑스)를 2-0(6-2 6-1)으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사발렌카-에리카 안드리바(100위·러시아)의 경기에서도 사발렌카가 2-0(6-1 6-2)으로 가볍게 이겨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사발렌카와 정친원은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사발렌카가 2-0(6-3 6-2) 완승을 거두고 호주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1990년생 코르네는 2007년 호주오픈부터 이번 대회까지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 69회 연속 출전해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다. 코르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이날 정친원은 코르네를 상대로 공격 성공 횟수에서 25-9로 압도하는 등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친원의 프랑스오픈 최고 성적은 2022년 16강이다. 정친원은 애슐린 크루거(66위·미국)를 2-1(4-6 6-4 7-6)로 제압한 타마라 코르파치(79위·독일)와 3회전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카롤리나 무호바(16위·체코)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사발렌카는 이날 한 수 아래 안드리바를 상대로 시종일관 일방적인 경기력을 보인 끝에 1시간8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발렌카의 2회전 상대는 우치지마 모유카(83위·일본)다. 우치지마는 이날 이레네 부리요 에스코리우엘라(302위·스페인)를 2-0(6-1 6-1)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