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 업그레이드하니 이용 8배 늘었슈

김태영 기자 2024. 5. 2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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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새로운 자전거를 도입한 이후 전보다 이용률이 8배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7월 도입된 타슈 시즌2는 자전거 색상이 주황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고 제동장치 기능이 향상됐다.

시즌2 도입 전 15만 명이었던 타슈 애플리케이션(앱) 회원 수는 4월 30일 기준 41만1970명으로 늘었다.

타슈를 가장 많이 타는 시간은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6∼8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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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자전거 제동장치 기능 개선
2022년 7월 도입한 타슈 시즌2.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타슈가 성능과 디자인을 개선한 새로운 자전거를 도입한 이후 전보다 이용률이 8배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타슈를 가장 많이 타는 시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로 집계됐다.

2022년 7월 도입된 타슈 시즌2는 자전거 색상이 주황색에서 초록색으로 바뀌고 제동장치 기능이 향상됐다. 시즌2 도입 전 15만 명이었던 타슈 애플리케이션(앱) 회원 수는 4월 30일 기준 41만1970명으로 늘었다. 연간 이용 건수도 2021년 52만 건에서 지난해에는 430만 건으로 2년 만에 8배 증가했다. 타슈를 가장 많이 타는 시간은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6∼8시로 집계됐다. 현재 지역에서 운영 중인 타슈는 4900대, 대여소는 1190곳이 있다. 시는 2026년까지 타슈는 7500대, 대여소는 1500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시는 최근 타슈 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덕구 문평동과 중리동, 중구 대사동, 유성구 원내동 등 4곳에 정비센터를 개소했다. 그동안 유성구 외삼동 타슈센터에서만 정비가 이뤄졌다. 타슈가 늘어남에 따른 반납과 재배치를 할 인력도 2027년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재 타슈 운영 인력은 총 45명이다. 일반직 4명과 재배치인력 23명, 정비 인력 10명, 콜센터 인력 8명이 근무하고 있다.

공영자전거의 무분별한 사용, 사유화, 고의 파손 등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7∼12월)에는 자전거를 빌릴 때 휴대전화 본인 인증 절차가 도입하는 등 대여 체계가 개편된다. 고의 파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카드와 연계해 대중교통과 타슈를 연이어 이용하면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며 “광주시와 전남 순천시에서도 타슈를 참고하기 위해 방문할 정도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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