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 출범

공승배 기자 2024. 5. 2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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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노리는 인천시가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막판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27일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진행하고 그간 유치 활동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하는 한편 송도컨벤시아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신청한 주요 기반 시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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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기업 협력해 홍보 활동 전념
개최 도시 선정 내달 중 발표 예정

내년 한국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노리는 인천시가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막판 유치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는 27일 APEC 정상회의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총 27명 규모로,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과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부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개최도시 선정 시까지 관련 기관, 기업 등과 협력해 전략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위원회는 이날 1차 회의를 진행하고 그간 유치 활동과 향후 일정 등을 점검하는 한편 송도컨벤시아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신청한 주요 기반 시설을 둘러봤다.

박 위원장은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한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준비된 도시가 바로 인천임을 정부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도 이달 31일 시의회 청사에서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진행하고 시의원들이 서울 외교부 청사까지 구간별로 행진을 하며 대시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내년 11월, 2005년 이후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 유치를 두고 인천과 경북 경주, 제주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개최도시 선정은 다음 달 중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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