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마운드 복귀 염두 투구재활 가속

백창훈 기자 2024. 5. 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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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년 마운드 복귀를 위해 투구 재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60피트(약 18.3m) 거리에서 던지기 시작했으며 구속은 시속 129㎞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개막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본격적으로 투구 훈련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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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m 거리서 70개 던져

- 내년부터 투타겸업 예정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내년 마운드 복귀를 위해 투구 재활 속도를 높여가고 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 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주 60피트(약 18.3m) 거리에서 던지기 시작했으며 구속은 시속 129㎞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정도 거리에서는 보통 60∼70개 정도를 던진다”며 “재활 과정으로 투구 거리와 투구 수를 꾸준히 늘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개막전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간 뒤 본격적으로 투구 훈련을 재개하고 있다. 오타니는 “모든 선발 투수가 선발 등판할 때 약간의 긴장을 느낀다”며 “그런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지만 지금은 하루하루 발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한 ‘투타 겸업’ 오타니는 올해에는 타자로만 활동한다. 내년부터 투수와 타자 모두 출전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545억 원)의 초대형 계약에 성공했고, 자신의 가치를 당당히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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