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대불산단 교통사고 사망자 줄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4년간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부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29명에 달해 전남경찰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청은 최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도, 영암군,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등 관련 기관과 대불산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남경찰청 내달부터 집중 단속
최근 4년간 전남 영암군 대불국가산업단지 부근에서 교통사고 사망자가 29명에 달해 전남경찰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5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대불국가산단이 있는 삼호읍에서만 29명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암 전체 사망자의 절반(55.7%)이 넘는 수치로, 한 해 평균 7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숨진 셈이다.
대불산단 내 발생한 교통사고 중 56.2%는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특히 차량 간 측면 충돌로 인한 사망자가 36.8%에 달해 전남지역 측면 충돌 사망률(17.6%)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남경찰청은 최근 전남자치경찰위원회, 전남도, 영암군,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대불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 등 관련 기관과 대불산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결과에 따라 영암군은 전남경찰청과 협의해 교차로 사고가 잦은 지점에 1개 신호기와 신호과속위반 단속카메라 2대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의 법규 준수 의식을 높이기 위해 6월 3일부터 21일까지 산단 주요 교차로에 암행 순찰차와 기동대 경력을 배치하는 등 집중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나경원 “임기 단축 개헌” 언급에 대통령실 “황당”
- [송평인 칼럼]이재명이 해야 할 진짜 연금개혁
- 尹, ‘국빈 방한’ UAE 대통령과 창덕궁 산책 후 만찬
- 北, 정체불명 오물 실은 대형 풍선 경기-강원 일대 곳곳 날려 보내
- [사설]‘채 상병 특검’ 재의 부결… 진실만이 ‘갈등 도돌이표’ 끝내는 길
- ‘군기훈련 사망 훈련병’ 조문한 육참총장…질문엔 묵묵부답
- 갑자기 손에 힘이 빠지면서 물건을 떨어뜨리곤 한다
- [글로벌 현장을 가다/김현수]“50센트라도 싸다면”… 할인상품 찾는 美소비자 ‘짠물 전쟁’
- 23km 떨어진 섬주민에 약 처방… 공보의 공백 메우는 비대면 진료
- 野, 전세사기법-민주유공자법 막판 강행… 대통령실, 거부권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