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일단은 안심이야!" B 뮌헨 여름 전력보강 플랜 실체 "센터백은 후순위, 1순위는 윙 자원"

류동혁 2024. 5. 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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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 포인트가 나왔다.

독일 키커지는 28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전방위적 포지션의 보강을 하려 한다. 윙 포지션 개편이 절실히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센터백 보강은 후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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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이적시장 보강 포인트가 나왔다.

독일 키커지는 28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전방위적 포지션의 보강을 하려 한다. 윙 포지션 개편이 절실히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백업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추포-모팅을 교체하려 한다'고 했다. 해리 케인은 강력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백업 스트라이커는 불안하다.

가장 핵심적 보강 포지션은 윙어다.

키커지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이다. 윙어는 1명 이상 보강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 '홀딩 미드필더가 필요하고 알폰소 데이비스가 떠날 경우 레프트 백 보강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민재의 포지션인 센터백 자리에 관심이 간다. 이 매체는 '센터백은 마티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등 강력한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단, 이들 중 한 명이라도 팀을 떠날 의향이 있다면 바이엘 레버쿠젠 조나단 타가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올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단, 우파메카노의 경우, 이적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조나단 타가 대체될 수 있다.

단, 임의적 개편은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콤파니 감독은 강력한 전방압박, 빠른 공수 전환을 위주로 공격 축구를 한다. 수비 폭이 넓은 김민재 입장에서는 충분히 주전 경쟁을 할 수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방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그런 분위기는 보이지 않는다.

키커지는 '물론 수비진의 개편은 콤파니 감독의 의도가 많이 포함될 수 있다. 때문에 구체적으로 방향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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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입단 첫 시즌이었다. 우여곡절이 너무 많았다.

2022년 7월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곧바로 세리에 A 최고 수비수 자리에 올랐다. 리그 최상급 수비력을 보였고, 올해의 수비수 상을 받았다. 김민재의 맹활약으로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세계적 센터백으로 평가가 급상승된 김민재는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의 러브콜을 받았다. 결국 '하이재킷'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선택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김민재는 시즌 초반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매 경기 주전으로 풀타임 출전을 했지만,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마티스 데 리흐트, 겨울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에릭 다이어를 중용했다. 김민재 역시 컨디션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투헬 감독이 원하는 수비 포메이션과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4강 레알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김민재는 치명적 두 차례 수비 실수를 저질렀고 투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탐욕적 수비를 했다"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들도 비판에 동참했다.

2차전 교체 출전한 김민재는 별다른 미스가 없었지만,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해리 케인을 일찍 뺀 투헬 감독의 용병술, 뼈아픈 실수를 한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패배의 직접적 원인이었지만, 김민재 역시 과도한 비판을 받았다. 독일 현지 매체 뿐만 아니라 영국 매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다행히,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센터백 보강은 후순위다. 윙자원 보강이 우선 순위다. 김민재는 부활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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