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20년 뒤 1명당 부양인구 2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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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강원지역 인구수는 2037년부터 감소해 '인구 절벽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년뒤에는 도내 생산연령인구(경제활동인구)가 도민의 절반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2050년에는 도민 1명이 1명을 더 먹여살려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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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명당 고령 100.9명 부양해야
현재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강원지역 인구수는 2037년부터 감소해 ‘인구 절벽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20년뒤에는 도내 생산연령인구(경제활동인구)가 도민의 절반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돼 2050년에는 도민 1명이 1명을 더 먹여살려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시도별 장래인구추계 보고서를 보면 강원도 인구수는 2022년 153만명에서 2045년 150만명으로 줄어든 뒤 2052년에는 144만명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정부에서 다양한 인구대책을 펼치고 있음에도 저출산·고령화가 더욱 가속돼 강원 경제인구 1명 당 먹여살려야 하는 ‘부양인구’ 비율이 20년 뒤에는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이다.
통계청의 인구추계 시나리오대로라면 강원 생산(경제활동)인구는 2025년 98만명에서 2045년 73만명으로 급격히 감소한다. 총인구 대비 비중은 64.9%에서 48.5%로 절반수준을 밑돌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100명 당 고령인구)로 보면 2025년 39.6명에서 2045년 90.4명까지 올라서고 2050년(100.9명)에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관계자는 “2052년 시도별 총인구는 세종과 경기는 증가하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강원지역은 2037년부터 인구감소가 시작, 향후 30년간 생산연령인구는 36.1%가 줄고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5배 이상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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