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천중(감독 이종수) 레슬링 유망주들이 지난 25일 부터 28일까지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세개를 목에 걸었다. 왼쪽부터 박지원, 김강현, 박우진, 최동회.
화천중 레슬링 새싹들이 사상 첫 메달을 휩쓸며 화천군의 위상을 높였다. 화천중(감독 이종수) 레슬링 유망주들이 지난 25일 부터 28일까지 열린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또, 강원 레슬링 역사 통틀어 처음으로 대회 MVP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일반 시골 중학교에서 대단한 성적을 거둔것이다.
선수들은 결승경기에서도 화끈한 승리를 얻어내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강현(자유형·-42㎏급)이 남중부 김원범(대전)을 상대로 4대2 폴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고 박우진(그레코로만형·-42㎏급)이 김덕현(서울)을 8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포디움에 올랐다. 최동회(자유형·-110㎏급)는 김민훈(대전)을 2대1 판정승으로 이기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지원(자유형·-39㎏)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또, 김강현은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화천의 이름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화천중 새싹들은 현재 전국대회를 휩쓰는 등 강원도의 샛별로 떠오르고 있다. 이종수 감독은 “선수들이 주말에도 훈련을 나오는 등 자발적으로 훈련을 많이 했다”며 “이렇게 쉬지도 않고 열심히 달려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태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