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블랙밸리CC ‘다시 찾는 골프장’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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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대표 폐광지역인 삼척시 도계읍의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된 블랙밸리 골프장이 내달부터 야간개장에 돌입하는데 이어 기존 골프장의 9홀 이상 확장 계획을 추진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5시 블랙밸리CC 클럽하우스에서 골프장 코스 라이트 준공 및 야간 개장식을 갖고, 6월부터 야간 운영을 본격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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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기후 장점·신규카트 구입
강원 대표 폐광지역인 삼척시 도계읍의 경제활성화 등을 위해 설립된 블랙밸리 골프장이 내달부터 야간개장에 돌입하는데 이어 기존 골프장의 9홀 이상 확장 계획을 추진하는 등 외연 확대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삼척 블랙밸리컨트리클럽은 오는 30일 오후 5시 블랙밸리CC 클럽하우스에서 골프장 코스 라이트 준공 및 야간 개장식을 갖고, 6월부터 야간 운영을 본격화한다.
블랙밸리는 지난해부터 총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코스내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신규 카트 구입, 정규직 인력 증원, 캐디 30명 충원 등을 진행했다. 내달부터 야간 개장에 나서면 하루 20~30개 팀을 더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밸리CC는 폐광지역인 도계읍의 경제회생을 위해 삼척시와 강원랜드, 광해방지사업단이 900억원을 공동 출자해 지난 2007년 개장했으며, 도계리와 상덕리 일원 95만여㎡ 부지에 18홀, 파 72, 코스 총 길이 6360m로 조성됐다.
도화산 중턱 해발 400~550m에 위치한 이 골프장은 해양성 기후로 겨울에는 포근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4계절 라운딩이 가능한 골프장인데다 이용료가 다른 골프장에 비해 저렴해 평소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
실제 최근 내방객이 연간 8만~9만명을 육박하고 당기 순이익도 3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삼척시와 블랙밸리CC는 현재 골프장 9홀 이상 증설 추진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 등을 추진하는 등 골프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홍용기 블랙밸리CC 대표이사는 “본격적인 고객 유치 시즌을 맞아 야간 경기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찾고 싶은 골프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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