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정정용 감독의 한숨 "무패인데, 무승…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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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그는 "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 주말에 경기가 있다. 사실 선수들 컨디션, 활동량 등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 조절을 잘 하겠다. 어떻게 보면 선임들의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잘 준비해서 무패보다 승리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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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의 말이다.
김천 상무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김천(7승6무2패)은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 뒤 정 감독은 "주중인데도 많은 팬이 와주셨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끝까지 몸을 아끼지 않고 최선을 다해줬다.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조금 아쉬운 것은 수고만 한 것 같다. 이게 참 힘들다. 여러 측면에서 득점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숙제로 남은 것 같다"고 했다.
김천은 최근 10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아쉬움이 더 큰 듯했다. 그는 "무패인데, 무승이다. 이게 더 타격일 수 있다. 최대한 빠르게 헤쳐나가야 할 것 같다. 주말에 경기가 있다. 사실 선수들 컨디션, 활동량 등이 떨어진 부분이 있다. 조절을 잘 하겠다. 어떻게 보면 선임들의 마지막 경기일 수 있다. 잘 준비해서 무패보다 승리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은 6월 1일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대결한다. 7월 제대 선수들의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른바 '말년병장'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각자 일정에 따라 휴가를 떠난다. 정 감독은 "일단 지지 않았다. 실점하지 않았다. 그런 부분은 얻은 소득이 있다. 나도 나름 자신감을 가진 부분일 수 있는데, 수비 조직을 칭찬하고 싶다. 득점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야 한다. 잘 만들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 포항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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