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 조형화 양구 박수근교 10월 준공

전망 공간·경관조명 설치

▲ 박수근교 조감도

양구군 양구읍 안대리와 송청리를 잇는 박수근교가 10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박수근교는 안대리·박수근 마을과 송청리를 연결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사업비 132억2400만 원이 투입된 박수근교는 2022년 10월 착공해 현재 약 7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수근교는 양구읍 서천을 가로질러 길이 127m, 폭 20m로 조성되며, 접속도로는 길이 165m, 폭 20m로 건설된다. 태극 형상을 조형화한 독창적인 디자인과 자연스러운 곡선 이미지로 지역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다리에는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과 경관조명이 설치돼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경용 건설과장은 “박수근교가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내 균형발전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혁 jhpp@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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