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실패' 北 정찰위성 발사 강력 규탄

정빛나 2024. 5. 2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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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28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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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얼음조각축전에 전시된 정찰위성 '만리경-1호' (서울=연합뉴스) 지난 9일 삼지연시에서 개막된 광명성절 경축 얼음조각축전에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형상화한 얼음조각이 전시돼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2.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유럽연합(EU) 외교부 격인 대외관계청(EEAS)은 28일(현지시간)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해 정찰위성을 발사했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한이 국제적인 의무를 무시하는 것은 역내 및 국제평화와 안보를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다"며 "긴장을 고조시키는 모든 행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서해 남쪽으로 '북한 주장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으나 공중 폭발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북한은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과정에서 신형 로켓 1단이 비행 중 공중에서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발사 실패를 인정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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