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대교 위에 호텔이…'스카이 스위트' 내부 모습은
[앵커]
한강 다리 위에 세워진 호텔에서 자는 기분은 어떨까요?
서울시가 기존 카페 건물을 리모델링해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호텔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오는 7월부터는 숙박도 가능하다는데요.
김민혜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안락함이 느껴지는 침대와 소파.
몇 걸음을 옮기면 LP 음반을 감상할 수 있는 거실 겸 서재 공간이 눈에 들어옵니다.
4명까지 머무를 수 있는 호텔 스위트룸인데, 사실 이 공간의 특별함은 장소에 있습니다.
호텔이 들어선 곳은 바로 서울 한강대교 위.
기존에 자리했던 카페 건물을 리모델링해 독특한 숙박시설로 탄생했습니다.
침실과 거실 쪽에 큰 통창을 설치해,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전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 포인트입니다.
'스카이 스위트'라고 이름붙여진 이 호텔은 한강에 매력을 더하자는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물끄러미 경치만 보는 한강이 아니라 숙박과 여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공간으로 거듭나는 그 첫 시발점의 상징적인…"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는데, 숙박비는 최저 34만 5,000원에서 최고 50만원 사이로 다음달 시의회를 거쳐 조례로 책정될 예정입니다.
서울시는 향후 한강 일대에 200실 규모의 수상호텔을 조성하는 등 한강을 즐길 수 있는 수상 관광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영상취재 기자 진교훈
#한강 #수상호텔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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