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UAE,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더 발전"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5. 28.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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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함께 친교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UAE 현직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무함마드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4대가 호위 비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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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통령 첫 국빈방한
尹대통령 부부와 창덕궁 방문
궁중무용 관람 후 청와대 만찬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 친교 만찬에서 무함마드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한 뒤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함께 친교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UAE 현직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는 이날 입국한 무함마드 대통령과 첫 친교 일정으로 창덕궁 후원을 방문했다. 두 정상은 이어 환영의 의미를 담은 '학연화대무(鶴蓮花臺舞)'를 관람했다. 학연화대무는 학 모양 탈을 쓰고 추는 학무와 연꽃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나는 연화대무를 차례대로 합설해 추는 궁중무용이다. 이는 국조(國鳥)가 있을 정도로 새를 좋아하는 UAE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의미에서 준비된 일정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공연을 관람한 후 양 정상은 차담을 나눈 뒤 청와대 만찬장으로 이동해 친교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무함마드 대통령이 방한한 것을 환영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무함마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 내외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방한 일정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 당시 환대에 대한 답례로 최대의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전 무함마드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우리 공군 전투기 F-15K 4대가 호위 비행을 했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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